출근시간이 시작되기도 전, 출고한지 몇개월 지나지 않은 고객님께서 침수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운행이 불가능한데, 차를 두고갈수가 없어서 도와달라고 말이죠. 캐리어를 섭외하였지만, 보험사는 이미 연락두절이고... 이런 상황에 렉카차 섭외하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한시간 반 정도 걸려서 겨우 섭외하여 센터에 차량을 입고시켰습니다. 그래도 도어라이트는 밝게 빛나주네요 이정도 높이를 보고 유추해보건데, 시동이 꺼지고 수습해보시고자 도어를 열었을때는 이미 정강이까지 차오른 물이 범람하고 있었을겁니다. 이런 상황이면 말려서 쓸수도 없습니다. 교체해야죠. 사실 교체한다고 답이 나오는건 아닙니다. 어딘가 스며들었을 수분에 악취와 곰팡이가 피어오를테니까요. 차가 완전 잠기지않았으니 엔진룸 상부는 멀쩡해 보이지만 하..